창원시, 추석 앞두고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경제 활성화 방안 공유

박재영 기자

parkland95@gmail.com | 2025-09-11 14:09:52

대미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 추진…누비전 할인 확대해 지역 소비 촉진
창원상공회의소·BNK경남은행, 외국인 근로자 금융 지원 협약
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 박재영 기자] 경남 창원시는 11일 창원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추석을 앞둔 기업들의 업황을 청취하고 경제 활성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로 수출기업이 겪는 부담을 살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과 내수 진작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미 수출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과 물류비 지원을 비롯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자금과 특례기업 지정 확대를 통한 금융 지원,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상담회·공동 마케팅 강화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관세와 품목 분류 문제로 애로를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는 지역사랑상품권 ‘누비전’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역대 최고 수준인 13% 할인율을 적용해 명절 소비를 촉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할인 혜택과 사용 편의성을 높여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을 늘리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창원상공회의소와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편의와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과 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컬세계 / 박재영 기자 parkland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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