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대표직 동반사퇴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6-06-29 14:09:30

▲29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정배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국민의당 페이스북 캡쳐.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 대표가 지난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천 공동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하겠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상임공동대표는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막스 베버가 책임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며 “ 책임지고 대표직 내려놓겠다.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저와 국민의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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