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과 자긍심 고취… 군민상 시상·김정운 교수 특강 등 다채로운 구성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1일 오전 9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제29회 의성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해온 주민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관내 국회의원,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읍·면 지역 리더 및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으로는 의성 출신 테너 손혁이 이끄는 크로스오버 그룹 ‘디아만테’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고, 본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민상과 특별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로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의 초청 특강이 마련됐다. 김 교수는 ‘행복은 함께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공동체의 긍정적 변화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의 날은 지역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나누며, 의성의 더 큰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민의 날은 매년 열리는 군민 통합 행사로, 지역에 대한 기여를 기리는 시상과 함께 주민 간 유대와 연대를 강화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날짜 변경 이후 두 번째 단독 개최되는 행사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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