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공사장 특별안전점검 실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05 14:35:45

24개 현장 대상…전문가 351명 참여해 합동 점검
“철저한 관리로 부실시공 차단·시민 안전 확보”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도시건설본부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체 점검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나눠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상화로 입체화 사업 ▲대구 제2빙상장 등 총 24개 현장이다.

1일부터 5일까지는 담당 부서장, 공사관리관, 책임건설 사업관리인, 현장대리인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과 위험 방지시설 관리 상태를 자체 점검했다.

이어 8일부터 12일까지는 합동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대구시 건설기술심의위원 248명과 공공건설공사 품질검수단 103명 등 외부 전문가 351명이 참여해 자체 점검 결과를 이중 확인(더블 체크)하고, 안전관리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며, 중대한 사안은 긴급 조치 후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환 대구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외부 전문가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하고 철저한 점검과 사후 관리로 시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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