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보육 마스터플랜 실행 나서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6-22 14:18:09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서초구는 ‘서초 보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국공립어린이집 2배 확충 ▲민간‧가정어린이집 지원 확대 ▲공동육아사업 활성화 ▲보육교사의 행복상승 ‘보행 프로젝트’ 추진 ▲보육정책 홍보와 평가를 통한 보육운영 로드(체계) 확립 등이다.


우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2018년 6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2배로 늘려 보육수급율을 7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계획대로 되면 관내 어린이집 3개 중 1개는 국공립이 되고 어린이집 원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다니게 되는 셈이다.

또한 민간시설의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과 시설 지원격차 해소를 위해 서초공공형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체 평가기준을 만들어 민간‧가정‧부모협동 어린이집 상위 35%를 대상으로 일정 금액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을 목표로 구는 현재 보육인력, 시설운영, 안심보육 등의 세부 평가지표를 만들어 운영기준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아울러 ‘서초해피맘(mom & 마음)’사업을 통해 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사업을 지원한다.

구는 공동육아 사업을 적극 장려해 공모 사업을 진행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사업을 기획하거나 공간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참여자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공동육아 참여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육품앗이 같은 공동육아 사업을 정식으로 브랜드화하고, 권역별로 육아지원센터를 운영해 보육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하게 할 예정이다.

보육교사 행복상승 프로젝트 ‘보행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3년 이상 근속한 보육교사들에게 근속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3년에서 7년 미만 재직교사에게는 월 3만원, 7년 이상 15년 미만은 월 4만원, 15년 이상은 5만원의 근속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아반 전담교사 교육 인센티브 지급과 장기재직 휴가, 표창이나 해외연수 등의 방법을 통해 보육교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후생복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위탁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과 각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안내지를 제작해 부모들이 언제든지 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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