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025 화천토마토축제' 1일 개막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7-31 14:21:06

국내 대표 민군관 상생축제…총 6개 테마·40여 개 프로그램 진행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인기 콘텐츠 운영
기업·군·주민 참여로 상생 문화 조성
지난해 열린 2024 화천토마토축제. 화천군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에서 민군관 상생축제의 원조격으로 꼽히는 ‘2025 화천토마토축제’가 1일 개막한다.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화천군과 지역 주민,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 화천군지부, 화천농협 등 민·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로 진행된다.

21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총 6개 테마에 4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토마토 축제 중에서도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콘텐츠를 갖췄다는 평가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지며, 이벤트존에서는 축제 대표 콘텐츠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비롯해 공영방송 실시간 판매방송, 레크리에이션, 물난장 파티 등이 열린다.

지난해 열린 2024 화천토마토축제

특히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2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3일 오후 3시 등 총 3차례 열리며, 20돈의 금반지와 22톤의 파지 토마토가 투입될 예정이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과 물총 놀이터가 설치되며,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 토마토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산타우체국 체험, 파크골프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한 홍보마켓존에서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오뚜기 홍보관이 운영되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가 준비한 대형 군장비 전시가 진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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