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임신·출산·육아 맞춤형 교육 운영…예비 부모 지원 강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2-19 15:10:54
영아·부모 대상 베이비마사지·육아교실 병행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임신부터 영아기까지 이어지는 부모 교육을 통해 지역 차원의 출산·양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 남구는 건강한 임신·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임신부와 영아,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다문화가정 임신부를 포함한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부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3~4월, 6~7월, 10~11월 등 총 3기에 걸쳐 진행되며,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총 6회 과정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태교법과 임산부의 이해, 산전요가와 싱잉볼 명상, 산전 모유수유 클리닉, 태교용품 만들기, 신생아 목욕법과 케어 등이다. 올해도 대구남구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임신부에 대한 별도 홍보와 모집을 진행하며, 배우자 동반 참여도 가능하도록 운영해 부부가 함께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6개월 미만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베이비마사지와 육아교실’을 3월, 6월, 8~9월, 11월 총 4기에 걸쳐 운영한다. 각 기수별 20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1회씩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키성장 마사지와 베이비요가, 전신 및 다리 마사지, 가슴 마사지와 바른 자세, 유아 응급처치 및 안전사고 예방법, 유아 성교육법과 이유식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1~3회차는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고, 4회차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외출이 어려운 가정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래 부모 간 소통의 장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예비 부모와 양육 가정의 불안을 덜고,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산 장려 정책이 현금 지원에 머물지 않고 교육·정서적 지원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지속성과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지역 단위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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