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서해구’ 명칭 변경 주민 의견 조사 결과 발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2-23 14:27:58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오는 2026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구 명칭 변경과 관련한 주민 의견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행정체제 개편 이후 분리되는 서구 지역 만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서해구’ 인지도 80.3%
‘서해구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0.3%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41.9%,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은 38.4%로 나타났다. 반면 ‘모른다’는 응답은 19.7%에 그쳤다.
명칭 변경 ‘공감’ 66.6%
‘서해구 명칭 변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6.6%로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매우 공감한다’ 14.8%, ‘대체로 공감한다’ 26.5%, ‘보통이다’ 25.3%로 집계됐다. 반면 ‘비공감한다’는 응답은 33.3%였다.
기대 효과, “서해안 중심도시 정체성 확립”
새 명칭이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줄 분야로는 ▲서해안 중심도시 정체성 확립(38.8%) ▲도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23.9%) ▲지역경제 및 투자·관광 활성화(12.7%) ▲주민 자긍심 및 공동체 의식 강화(7.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해안 중심도시 정체성 확립’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해 새 명칭이 지역의 미래 비전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인됐다.
이에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회 법률 제정을 위한 입법 기초 자료 및 향후 브랜딩 방향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오는 7월 1일 검단구 분구와 함께 서구가 ‘서해구’로 새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관련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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