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중‧고 설립 변경 계획안 행정예고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6-21 14:24:00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옛 유성중학교 부지에 (가칭)대전국제중·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설립 변경 계획안을 확정하고 22일부터 행정예고한다.
당초 국제중은 옛 유성중 부지에 단독 설립하고 국제고는 대전고를 전환·설립하고자 했으나 교육부 중앙 재정투자 심사결과 국제중·고 병설 연계·운영 재검토 통보와 대전고 건축물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이 대전시의회에서 부결됨으로써 국제중·고 설립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둔곡)지구와 옛 유성중 부지 등을 검토한 결과 옛 유성중 부지가 KAIST, 대덕연구단지와 2021년 완공예정인 기초과학연구원(IBS) 등에서 둔곡지구보다 근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고 교육청 소유재산 활용으로 부지매입비를 절감(150억)할 수 있으며 중학교 통학거리 등을 감안할 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옛 유성중 부지 면적(1만5904㎡)을 감안해 학교 규모는 축소될 예정이다. 국제중은 당초 12학급 300명에서 9학급 225명으로 적어지며 국제고 또한 당초 24학급 480명에서 15학급 300명으로 축소된다.
한편 이번 행정예고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과 단체 또는 개인은 내달 11일까지 의견서를 이메일(shonti1@korea.kr)이나 우편, 모사전송을 통해 대전시교육청 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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