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목적 퇴근길 여성 강도미수범 덜미
박정현
phj42310@hanmaiI.net | 2016-09-09 14:25:05
[로컬세계 박 정현 기자]유흥비가 없다는 이유로 퇴근길 귀가하던 여성을 따라가 목을 조르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3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정모씨(35, 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씨는 8일 오전 5시 35분께 새벽녘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피해자 김모씨(38 여)를 따라가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김 씨의 목을 팔로 조르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김 씨가 현관 문을 열며 소리를 지르고 반항하자 달아났다가 경기도 김포의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자신의 아반떼 차량으로 택시타고 귀가하는 김 씨를 미행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씨는 경찰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 하고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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