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호관찰소, 한국나눔연맹 지원받아 폭염 취약계층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04 15:02:24

다자녀, 장애 등 보호관찰 대상자 6가정에 에어컨 설치 부산보호관찰소에 에어컨 설치 사진.  부산보호관찰소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보호관찰소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에 벽걸이 에어컨 6대를 지원하였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대로 된 냉방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 중 다(多자)녀, 장애, 고령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6가정을 선정하고 ‘(사)한국나눔연맹*’의 지원금을 투입하여 에어컨의 구입 및 설치를 지원하였다.

*(사)한국나눔연맹은 1992년 2월 18일에 설립하여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과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실시하며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설립됨

이번 에어컨 설치 지원은 생활 편의 제공을 넘어, 보호관찰 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보호관찰소 염정훈 소장은 “에어컨 설치 지원은 대상자의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여건을 충족해 주고 이를 통해 대상자가 재기의 의지를 다져 재범을 막는 효과를 얻는 데 목적이 있다”며 향후에도 보호관찰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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