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미삼 직거래장터’로 농가 판로 확대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3-09 16:40:00
미나리·삼겹살 직거래 장터 13~15일 개최…농가 소득·지역 소비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공동주택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이 추진된다.
◆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 세대당 최대 550원 지원
대구시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입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별대표자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관리규약 제·개정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전자투표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공동주택관리법과 대구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된다.
전자투표는 시간과 장소 제약이 적어 입주민 참여율을 높일 수 있고, 신속하고 정확한 투·개표가 가능해 현장 투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전자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대별 수수료를 최대 550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를 통해 관할 구·군 공동주택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 봄 내음 가득한 미나리와 삼겹살 '미삼 직거래장터' 개최
대구시는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시민 먹거리 체험을 위해 ‘미삼(미나리·삼겹살) 직거래 장터’도 개최한다.
장터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서 열리며, 제철을 맞은 지역산 미나리와 삼겹살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에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미삼 체험장’과 지역 과일·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 대구시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시청과 구·군청, 경찰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미삼 소비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공산·화원농협과 대구경북양돈농협이 공급하는 미나리(700g)와 삼겹살(500g)을 각각 1만원에 제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전자투표 지원을 통해 공동주택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농가와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소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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