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1-19 14:52:11
취약계층 보호·방한용품 지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만들 것”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는 겨울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와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현장 점검과 비상근무 준비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3개 상황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제설 장비와 자재도 사전에 확보했으며, 제설전담팀을 구성해 담당 구역을 신속하게 제설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구간과 신축 주거지역 등 주민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반영한 개편 제설 노선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다.
한파 대비를 위해서는 노인 맞춤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연계해 한파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한다. 또한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한파쉼터를 운영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는 사전 대비 기간 동안 준비를 마쳤으며, 지난 12일 2025년도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점검 회의와 14일 제설전담팀 제설장비 현장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조재구 구청장은 “재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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