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찾는 쉼…숲·차·마음 치유 어우러진 장흥 웰니스 여행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9-12 17:34:52

우드랜드 편백숲. 마음건강 돌봄, 전통 발효차, 아로마테라피.
오는 가을은 장흥으로 가보자
장흥 편백숲을 거닐고 있는 관광객. 장흥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웰니스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걷고,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숨을 고르며, 지친 마음까지 살피는 여행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전남 장흥군은 편백숲과 마음건강 치유시설, 전통 발효차, 아로마테라피 등 지역의 자연과 전통, 치유 자원을 한데 묶은 웰니스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 관광은 치유·명상·한방·건강관리 등을 통해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관광 형태다.

장흥에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비롯해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청태전, 힐링테라피센터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웰니스 자원이 자리하고 있다.

가을 장흥 여행에서 가장 먼저 찾을 만한 곳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다.

울창한 편백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선선한 바람과 나무 향이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린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과 편백숲의 푸르름이 함께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을 더해 주는 시간,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숲에서 몸의 긴장을 풀었다면 마음건강치유센터를 들려 본다.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스트레스와 정서적 피로로 지친 이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치유 공간이다.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장흥 웰니스 관광의 특징이다. 몸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인 회복까지 중요해진 최근 여행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장흥의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천천히 음미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청태전은 단순히 지역의 차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장흥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숲을 걷고 차를 마시는 과정 자체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웰니스 경험으로 이어진다.

힐링테라피센터에서는 아로마테라피를 체험해 보자. 은은한 향과 함께 편안하게 쉬는 시간은 숲길을 걸으며 쌓인 피로를 풀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숲과 마음건강, 전통차, 향기 치유 등 지역에 흩어진 자원을 연계해 장흥만의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행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장흥은 편백숲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차 문화, 마음건강 치유 자원을 두루 갖춘 웰니스 관광지”라며 “가을을 맞아 장흥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충분히 쉬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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