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평화공원서 3일간 ‘달빛 야외도서관 축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9-12 14:26:28

11~13일 개최…책·음악·공연·체험 어우러진 독서문화 행사
첫날 시민 500여명 참여…가수 하림 음악 북콘서트 열려
박재범 남구청장이 지난 11일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2회 부산남구 달빛 야외도서관 축제' 개막식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로컬세계 =글·사진 맹화찬 기자]도심 공원이 책과 음악을 즐기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부산 남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화공원에서 ‘제2회 부산남구 달빛 야외도서관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여했다.

‘달빛이 머무는 도서관, 이야기가 열리는 밤’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야외에서 책을 읽고 음악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재범 남구청장(오른쪽 네번째),과 여.야의원들이 함께 관람하고 있다.

첫날인 11일에는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가수 하림의 음악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12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독서골든벨과 재즈클럽 콘서트가 열렸으며, 뇌과학자 장동선 작가의 북콘서트도 관람객을 만났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달빛 아래에서 마음을 쉬어가는 명상 프로그램과 지역 시인과 함께하는 토크쇼, 팝페라 공연이 이어진다. 영화 ‘비긴 어게인’을 상영하는 달빛영화관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박재범 남구청장이 지역민의 숙원 사업 질문에 답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동화존과 무대존, 플레이존, 부스존, 독서존, 피크닉존 등 6개 테마공간이 마련됐다.

독서텐트와 빈백, 캠핑의자 등을 갖춘 독서존에는 2천여권의 도서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독서등과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달빛 북키트’도 대여했다.

이와 함께 남구 캐릭터 풍선 만들기와 LED 키캡 만들기, 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림책 도서관, 작은도서관 홍보관, 지역서점 도서 판매, 푸드트럭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첫번째)이 고선화 구의장, 박미순, 서성부 시의원과 함께하고 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을 접하고 가족, 이웃과 함께 독서와 문화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평화공원에서 책과 음악,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문화가 도서관 안에만 머물지 않고 공원과 일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야외 독서와 공연, 체험을 결합한 이번 축제가 책을 어렵게 느끼는 주민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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