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물놀이장, 봄 문화공간으로 운영…책·영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3-12 16:38:46

14일~5월 10일 ‘신천 문화마당’ 운영
북 쉼터·수변 시네마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신천 봄 프로그램 시설 사진.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해온 신천 물놀이장이 봄철에는 책과 영화,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신천 물놀이장이 겨울철 스케이트장 운영을 마치고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봄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봄철 운영에서는 지난해 인기 콘텐츠를 정례화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족풀 공간에는 ‘신천 문화마당’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1인용 소파와 파라솔을 갖춘 ‘북 쉼터’와 놀이 블록, 풋살 골대, 농구 골대를 활용한 ‘참여광장’이 마련된다.

북 쉼터에는 새마을문고 남부지회에서 대여한 도서 500여 권을 포함해 총 700여 권의 책이 비치된다. 또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교환하거나 기증할 수 있는 ‘책 나눔 한마당’도 상시 운영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지난해 약 1000명이 참여한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은 올해 25일간 운영되며 구연동화 프로그램과 어린이 시·사생대회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신천 수변 시네마’도 봄부터 운영된다. 4월 4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총 6회에 걸쳐 야외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엘리멘탈’, ‘어바웃 타임’, ‘비긴 어게인’, ‘탑건: 매버릭’, ‘써니’, ‘겨울왕국’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신천 물놀이장이 계절마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수변 공간을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프로그램이 시민 휴식 공간과 문화 체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도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