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서 나눔리더 가족 탄생…4명 동시 가입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20 16:05:10

김동섭씨 가족 4명 동시 가입…3백만 원 기부로 지역 나눔 확산 왼쪽부터 박아현(69호),김영애(67호),오은택 (남구청장),김종민(68호),전성경 모금사업팀장.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에서 한 가족이 모두 ‘나눔리더’에 가입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남구은 20일 남구청장실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김동섭씨를 비롯한 배우자 김영애씨, 자녀 김종민 변호사, 며느리 박아현 변호사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백만 원을 기부하고 ‘남구 나눔리더’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동섭씨(남구 19호), 김영애씨(남구 67호), 김종민 변호사(남구 68호), 박아현 변호사(남구 69호)와 오은택 남구청장, 부산 사랑의열매 전성경 모금사업팀장이 참석했다.

김동섭씨는 지난 2023년 2월 용호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으로서 나눔리더 가입을 시작했으며, 아들 김종민 변호사와 며느리 박아현 변호사, 배우자 김영애씨가 차례로 뜻을 함께해 가족 4명이 모두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됐다.

김종민 변호사는 “아버지께서 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며 “변호사가 된 뒤 아내와 어머니와 함께 선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고민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가족이 함께 실천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대로 이어지는 나눔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성경 부산 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장도 “아버지에 이어 대를 이은 나눔 활동에 어머니까지 함께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성금이 남구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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