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장역 관광안내소 공식 개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09 15:40:44

철도 관광객 증가 맞춰 맞춤형 정보 제공
코레일과 협력해 철도 관광상품 개발 추진
기장군 역사 내에서 기장군 관광안내소가 본격 운영된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9일 기장역 내 관광안내소를 공식 개소하고 기장역을 거점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광안내소는 최근 동해선과 중앙선 철도 노선을 따라 기장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체계적인 관광 정보 제공과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위해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된다. 기장역 내 개방형 공간으로 설치돼 관광객 접근성을 높였다.

관광안내소에서는 주요 관광지 안내, 기장역과 관광지 간 교통정보, 관광 홍보물 배부, 철도 관광상품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군은 관광안내소 개소와 함께 9월 중 코레일과 협력해 기차를 이용한 방문객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11월에는 기장 코스를 포함한 철도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해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역 관광안내소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도시 기장’을 널리 알리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4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기장역 이용 및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 관광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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