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깃대종 연구회' 착수…생태도시 기반 마련 본격화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7-04 15:04:52
의원연구단체 중심으로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수립 추진
인천시 부평구의회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부평구의회는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생태계 보전과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대표의원 정예지)’는 3일 오전 의정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 배경과 과업 방향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부평구를 대표할 수 있는 깃대종(flagship species)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 생태계의 상징적 가치를 지니며,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종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정예지 대표의원을 비롯해 여명자·정유정 의원, 구청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기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평의 생태자원 현황과 잠재적 깃대종 후보군, 향후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정예지 대표의원은 “이번 깃대종 연구회는 단순한 생물조사가 아니라 생태 보전 정책의 틀을 만드는 계기”라며,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부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보고회를 통해 깃대종 선정과 보전·활용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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