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후원과 자원봉사자 참여로 지역 사랑 실천
아동·청소년 결연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양산시는 26~27일 양일간 웅상출장소가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하는 (사)희망웅상과 웅상나눔회와 함께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중견기업 ㈜성우하이텍이 700만 원을 후원하고 직원 15명이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탰다.

소주동 행정복지센터 지원으로 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며, 배추 520포기로 만든 김장김치 150박스가 웅상지역 아동·청소년 결연 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상호 웅상출장소장은 “김장나눔행사는 지역사회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행사로,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사단법인 희망웅상은 결혼이주여성 및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문화교육, 가족상담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03년 창립된 웅상나눔회는 회원 20여 명이 매달 30여 가구의 조손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반찬나눔 등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