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지 경북 성주 확정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6-07-13 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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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13일 기자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사드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지역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미공동실무단은 사드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배치 부지로써 경북도 성주지역을 건의해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했다.
그동안 한미공동실무단은 군사적 효용성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적용해 여러 후보지들에 대한 비교평가, 시뮬레이션 분석, 현장실사 등의 정밀한 검토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의 사드체계를 성주 지역에서 작전운용하게 되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전체의 2분의 1에서 3분의 2 지역을 방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원자력발전소·저류시설 등과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설과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한미 양국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권 차원의 방어조치로써 지난 7월 8일 주한미군의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어체계의 배치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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