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 '송정우림필유' 주민당 배출 월 1.75㎏ 기록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8-11-12 15:23:25
|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남은 음식 포장을 권고하고 있는 먹포존 현수막.(해운대구 제공) |
12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송정동 송정우림필유아파트는 주민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월 1.75㎏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회의 최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음식물쓰레기를 세대별종량제로 배출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전자판독기(RFID) 개별 계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127개소, 8만5318세대, 23만2967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물기를 제거하고 분리배출 요령을 자체적으로 홍보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앞장서며 평균 월 4.80㎏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는 반송2동 광하1·2차아파트와 반여1동 왕자아파트가, 장려는 반송1동 반송이진아파트, 재송2동 재송현대아파트가 받았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동주택들은 종량제봉투나 음식물전용용기 등 청소관련 물품을 구에 신청하면 최대 1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내 음식물전용용기 세척과 소독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지난 5~9월 음식물쓰레기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관내 대형음식점 33개소를 대상으로 감량 운동이 추진됐다. 그 결과 반여동 ‘박가명가’가 감량률 21%로 1위, 2위는 우동 ‘헬로우스시’, 3위는 중동 ‘초원농원’이 선정됐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음식점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해운대신문 무료광고 게재와 해운대구 공식 SNS를 통한 업소 홍보혜택을 받는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 지급, 전용용기 소독서비스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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