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 상향 및 조리종사자 충원 등 예산 적극 반영키로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7일 강원체육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장과 교감 및 도교육청 급식지원팀장과 함께 간담을 갖고, 급식 문제 등의 개선 상황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 박기영 의원은 강원체고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급식비 예산의 일부를 운영비로 사용한 상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촉구한 바 있었다. 

박기영 도의원(오른쪽 앞줄 첫번째)이 강원체고 급식비 개선 관련 간담 및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그에 따른 시정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 급식지원팀장은 “지적받은 급식비 조정 문제는 즉시 시정하여 현재 고등학교 식품비 지원 단가에 맞게 실시하고 있다. 향후 급식비 인상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조리종사자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공무직 인력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증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박기영 의원은 “6월 제기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적극 동감하고 즉시 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 도를 대표하는 체육 학생들이 대상인 만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더 풍성하고 영양 높은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조리종사자 증원 문제도 조속히 해결되어서, 급식 현장의 어려움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임경빈 강원체육중고등학교 교장, 이상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급식지원팀장, 이현석 강원체육고등학교 교감 등이 참석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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