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불법도박 근절 위해 유관기관과 대응 해법 모색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10 15:29:26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랜드가 10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한국범죄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2026 강원랜드 불법도박 대응 유관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후원 아래 ‘AI시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대응과 해법’을 주제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지능화되고 있는 불법도박의 현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행사업자 등 정부.유관기관을 비롯해 국방부 조사본부, 육군본부 군사경찰실, 전국 시.도 경찰청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불법도박은 온라인 플랫폼과 SNS, AI 등 기술을 활용해 합법 사행사업자를 사칭하거나 딥페이크 같은 신기술을 활용하는 범죄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세미나에서는 최신 불법도박 동향과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수사.차단.규제.예방 분야별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주제발표에서는 ▲불법사행산업 근절 대응 방안 ▲스팸 데이터 개방으로 여는 도박 근절 체계 ▲AI Agent 시대의 사이버 범죄 추적기술 ▲청소년 도박실태 및 대응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참여기관들은 불법도박 근절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불법 온라인 카지노사건 수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와 감사장을 수여했다. 해당 수사대는 강원랜드를 사칭해 이용자 4만여 명을 불법 사이트로 유인하고 도박자금 거래 규모가 약 780억 원에 이르는 사건을 수사해 58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한 바 있다.
김도균 대표이사는 “불법도박은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은 “1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정부와 사행산업사업자, 유관기관들이 강원랜드에 모여 집단지성과 공조체제를 강화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했다”고 전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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