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체육시설 조성 사업 관련 현안 논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27 15:25:47

전지훈련센터·파크골프장·볼링장 등 사업 점검
예산 활용·부지 선정·시민 홍보 등 당부
태백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의회는 27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스포츠과 소관 주요 현안 사업인 △태백 휴 전지훈련센터 조성 △함태체육관 리모델링 △36홀 파크골프장 조성 △볼링경기장 증축 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재창 의장은 전지훈련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역소멸대응기금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당초 계획대로 도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예산이 확보된 경우 사업을 지연하지 말고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 부의장은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부지 선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결정된 내용은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창보 의원은 구 함태초등학교 진입도로 보수와 관련해 “정확한 안전진단을 거쳐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연태 의원은 “전지훈련센터 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대신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미영 의원은 “파크골프장 조성이 지연돼 시민 불편이 커지지 않도록 조속히 준공하고, 공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영 의원은 “스포츠 관련 사업은 우리 시에 적합성과 현실성을 충분히 검토해 추진해야 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폐광지역개발기금이 무분별하게 쓰이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경숙 의원은 볼링경기장 증축과 관련해 “사업이 지연돼 시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산 규모가 큰 만큼 증축 외에 신설 방안도 검토해 더 나은 방향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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