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역 전시관, 특별전시 ‘역, 추억을 담다.’ 개최
이영원 기자
foreverlyw@naver.com | 2022-12-15 15:25:50
31일까지 특별 기증전 열려… 추억의 철도 문화 가득
전동관 열쇠, 열차 브레이크, 90년대 역무원 모자 등을 비롯하여 통일호 승차권, 1996년도에 촬영된 일산역과 문산행 열차 내부 영상, 2000년대 초반의 일산역 사진 등 이제는 볼 수 없는 철도문화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문산행 열차 내부와 철로가 생생히 담긴 가족 나들이 영상을 기증한 유영훈님은 “비록 오랜 시간 남아있던 국철이 전철로 점차 바뀌고 기차의 오랜 풍경은 사라졌지만 그 시절의 추억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일산역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옛 일산역사는 등록문화재 294호로 지정된 근대 문화유산으로, 1933년에 지어졌다.
| ▲ 특별전시 ‘역, 추억을 담다.’ 홍보 포스터. 고양시 제공 |
[로컬세계 = 이영원 기자]경기 고양 일산역 전시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제2회 특별 기증전 ‘역, 추억을 담다.’가 운영된다.
특별 기증전은 일산역 전시관 제2회 기증 공모전을 통해 모집된 시민들의 자료로 이루어진 전시다.
옛 일산역과 관련된 물품을 비롯해 철도 분야의 다양한 근현대 자료를 선보인다.
| ▲ 특별 전시장. 고양시 제공 |
전동관 열쇠, 열차 브레이크, 90년대 역무원 모자 등을 비롯하여 통일호 승차권, 1996년도에 촬영된 일산역과 문산행 열차 내부 영상, 2000년대 초반의 일산역 사진 등 이제는 볼 수 없는 철도문화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문산행 열차 내부와 철로가 생생히 담긴 가족 나들이 영상을 기증한 유영훈님은 “비록 오랜 시간 남아있던 국철이 전철로 점차 바뀌고 기차의 오랜 풍경은 사라졌지만 그 시절의 추억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일산역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옛 일산역사는 등록문화재 294호로 지정된 근대 문화유산으로, 1933년에 지어졌다.
일산역 전시관은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작품 전시를 희망하는 시민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은 문화 활동을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산역 전시관에서 꾸준히 고양시 지역사회 및 철도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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