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해외 6개국 도시철도 관계자와 운영 노하우 공유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6-10-27 15:29:25

베트남·인도네시아·이집트 등 7개 기관 12명 방문…본사·군자차량기지 견학
2017년부터 해외 철도 관계자 72명 맞이…기술 협력·해외사업 기반 확대
사 관계자와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27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해외 6개국 7개 기관의 도시철도 관계자 12명이 서울지하철의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살펴보기 위해 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6년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연수’의 하나로 진행됐다. 연수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며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네오트랜스, 우진산전, 현대로템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도시철도 정책과 운영, 차량 제작 등 국내 철도산업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방문단은 이날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지하철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국 철도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군자차량기지를 찾아 전동차 정비·유지보수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실제 정비가 이뤄지는 현장을 통해 차량 관리 체계와 유지보수 과정을 확인하고, 서울교통공사가 축적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도시철도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관리 방식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가 군자차량기지에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부터 서울시 주관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연수에 참여해 지난해까지 총 72명의 해외 철도 관계자를 맞이했다. 첫해에는 2개국 7명이 방문했으며, 2019년에는 12개국 22명으로 교류 규모가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연수가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고 해외 철도기관과의 교류를 이어왔다.

공사는 앞으로도 해외 도시철도 사업 동향과 기관별 협력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기술 협력과 해외사업 참여 기회로 연결할 방침이다.

정원규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하루 수백만 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수송해 온 서울 도시철도의 운영·유지보수 경험이 각국 도시철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만남이 기술 협력과 해외사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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