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택 남구청장(가운데)는 제5기 남구 청년정책네트워크 개최했다.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가 청년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29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제5기 남구 청년정책네트워크(남청넷)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6개월간 활동한 15명의 청년 위원들이 직접 발굴·제안한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이 실제 정책 개선을 목표로 진행해 온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자 및 팀을 선정해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문화예술·교육복지 등 분과별 제안이 발표됐으며, 심사를 거쳐 ▲문화예술분과 백주엽 위원(최우수상) ▲황현지 위원(우수상) ▲교육복지분과 안시은 위원(장려상)이 우수자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예술분과는 활동 우수팀으로 이름을 올리며 정책 제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가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청년들의 의견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오늘 제기된 아이디어들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기반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구는 향후 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을 실무 부서와 연계해 정책 반영률을 높이고,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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