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여2ㆍ3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화
손영욱 기자
syu67@daum.net | 2022-03-18 15:46:23
문화소극장ㆍ열린도서관 갖춘 ‘반여문화놀이터’ 올 연말 준공
▲ ‘반여플러스스쿨 공공건축 기획설계 용역 주민설명회’ 장면. 해운대구청제공 |
[로컬세계 부산=손영욱 기자]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16일 반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반여플러스스쿨 공공건축 기획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반여플러스스쿨의 시설배치안과 향후 추진 일정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해운대구는 반여2ㆍ3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옛 반여초 별관을 리모델링해 ‘반여플러스스쿨’로 조성한다.
1층 키즈도서관, 2층 다목적회의실, 3층 일자리플러스센터, 4층 생활체육관, 5층 작은영화관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문화·공동체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54억 84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사업계획 사전검토,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하반기에는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마련한다. 내년 초에 착공, 2024년 준공할 방침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뉴딜사업의 성공은 주민의 손에 달려있다”며 “반여플러스스쿨이 주민에게 사랑받는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옛 반여초 본관 부지는 환경부와 부산시가 ‘부산환경체험교육관(에코스쿨)’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부산시-시교육청-해운대구 4개 기관이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2024년까지 국ㆍ시비 등 총사업비 297억원을 투입해 기후·환경교육 시설을 조성한다.
반여플러스스쿨과 함께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구는 열악한 어린이 보육ㆍ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반여2ㆍ3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또 다른 거점시설인 ‘반여문화놀이터’를 조성한다.
반여3동어린이집 인근(재반로 268),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760㎡의 건물을 지난해 매입했으며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소극장, 열린도서관, 아이배움터를 조성한다.
4월 중에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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