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전, 전기차 충전기 구축 확대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7-13 16:19:43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차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 거점지역 18개소에 총 34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연말까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와 한전은 오는 14일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 제공 및 충전시설의 이용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고 한전은 대구시내에 충전시설을 구축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방안의 마련 및 시행에 적극 협력한다.
한전은 대구 도심 외곽의 간선도로 주변 거점 지역인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달성스포츠파크, 시민안전테마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에 급속충전기 20기, 완속충전기 14기를 설치한다.
시는 한전의 개방형 충전소 18개소 34기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까지 총 60개소(급속47기, 완속94기)에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설치가 완료될 경우 전기차 보급 및 기존 이용자 충전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200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한 전기차는 7월 11일 기준 201대로 초과 접수됐으나 테슬라 전기차 등 장거리 주행차량 출시에 따른 취소분 10여 대의 잔여물량에 대한 접수신청을 받고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