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장터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아웃리치 실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1-11-23 15:56:55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지난 17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이하여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아웃리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에는 의성장터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의성군청, 의성경찰서,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의성시장 상인 및 방문객에게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과 마스크를 배부하면서 민법상 아동의 징계권 폐지와 아동학대 의심 상황 발생 시 신고방법 등을 안내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아동학대 대응체계’개편 추진에 따라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됐으며, 이에 따라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 관련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됐다.


이에 의성군은 지난해 10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배치됐으며 올해 11월 현재까지 2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아동학대 조사 및 피해아동보호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민법상 징계권이 폐지되면서 누구도 어떤 이유로든 아동을 체벌할 수 없다”며 “군민들에게 아웃리치를 실시함으로써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고취시켜 관내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예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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