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즐기는 ‘문학 캠프’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6-08-01 16:01:40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복권기금 문화나눔이 주최하는 ‘문학 캠프’가 오는 2일과 3일 1박 2일 동안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e-zen)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시를 통해 나를 표현하기, 소규모의 그룹으로 진행되는 살롱 토크, 소설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아침을 여는 모닝 토크, 자신을 성찰하며 글쓰기, 인근의 허난설헌 생가에서 펼쳐지는 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최근 시집 <녹턴>을 발간한 김선우 시인, ‘젊은 시의 언어적 감수성과 현실적 확산 능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등단한 박준 시인, TV 등 각종 매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문학을 소개해온 허희 평론가가 함축된 한 마디로 나를 표현하며 성찰해보는 프로그램 ‘시와 나’를 통해 참가자들과 만난다. 

‘문학 콘서트’에는 <묵시록의 네 기사>, <눈먼 자의 초상> 등을 쓴 복도훈 평론가가 함께하며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종의 기원> 등을 낸 정유정 소설가를 초대해 그녀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온라인 청소년 문학 창작 플랫폼 ‘글틴’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온라인에서만 만나온 글틴멘토 김이설 소설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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