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주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8명 사망…작년보다 2.15배↑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8-08-29 16:04:10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신고환자가 28명으로 집계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5배로 크게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이다.


감염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5년(2013∼2017) 누적 월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및 사망 현황.

최근 5년간(2013∼2017)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5월과 11월 사이 252명 환자가 나왔고 그중 167명 환자가 8월∼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올해 사망이 확인된 확진 환자 8명 중 3명이 해당되는 등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은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리기 위해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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