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화재 도로 통제 8일 만에 해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8-06 16:20:38

주민 불편 최소화·현장 안전성 검토 후 7일 오후 4시 통행 재개
낙하물 방지·안전시설 유지…기상 악화 시 추가 통제 가능
인천시 서해구청사 전경.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대형 화재 이후 이어진 도로 통제가 주민 불편과 안전 사이의 균형점을 찾으며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구재용 인천 서해구청장이 석남동 쿠팡 물류창고 화재로 주민 안전을 위해 시행했던 인근 도로 통제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7일 오후 4시부터 해제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화재 발생 이후 건물 외벽 안전성과 낙하물 위험 등을 고려해 주변 도로 통제를 이어왔다. 이후 현장 안전조치 진행 상황과 주민 불편 해소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 통행 재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길주로는 물류창고 인접 1개 차선을 제외한 구간의 통행이 재개된다. 봉수대로는 중앙선을 기준으로 SK석유화학 방향 절반 구간에서 청라(북측)에서 북항(남측) 방향 일방통행이 가능해진다.

구는 통행 재개 이후에도 안전시설과 현장 관리 인력을 배치해 차량 흐름과 주변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태풍 등 기상 악화로 낙하물 위험이 커질 경우 주민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도로를 다시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 도로 통제로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통행 재개 이후에도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안전한 도로 이용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화재 이후 복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정상화 속도보다 주민 안전이다. 이번 도로 통제 해제는 위험 요소를 점검한 뒤 생활 불편과 안전 확보 사이의 균형을 찾은 사례로 볼 수 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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