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여론조사, “오중기(더불어민주당) 34.2% 지지 얻어...” (국민의힘)“이철우 50%무너졌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5-21 01:58:06

40대 51.6%·50대 45.5% 지지율 기록, 핵심 허리층서 이철우 후보 제치고 확실한 우위 점해
40대 남성 54.7%·여성 48.1% 등 전 연령대서 고른 지지층 확산, ‘경북 대이변’ 신호탄 쐈다
적극투표층서도 37.5% 몰려 조직력 결집 증명, 본선 승리 가능성 극대화에 총력전 예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여론조사꽃이 경북도지사 선거 ARS여론조사 비교 차트. 오중기(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캠프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최근 실시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3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철우 후보(48.7%)와의 격차를 14.5%포인트로 대폭 좁혔다. 이는 최근 경북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중 가장 근소한 차이로, 경북 지역의 정권 교체 열망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여론조사꽃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10%대 중반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되던 경북에서 오중기 후보의 이 같은 선전은 지역 정가에 거센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 40·50대 핵심 허리층서 이철우 압도, 변화 열망 확인

오중기 후보의 이번 상승세는 경북의 경제와 사회를 지탱하는 40대와 50대 연령층에서의 폭발적인 지지가 견인했다.

연령별 분석을 보면 오 후보는 40대에서 51.6%의 압도적인 과반 지지율을 얻어 30.6%에 그친 이철우 후보를 무려 21.0%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50대에서도 오 후보는 45.5%를 기록해 이 후보(40.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중장년층의 강력한 지지 기반을 입증했다.

성별과 연령을 결합한 세부 조사에서도 오 후보의 강세는 뚜렷했다. 40대 남성에서 54.7%, 40대 여성에서 48.1%를 기록하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 남성(46.3%)과 50대 여성(44.7%) 역시 이철우 후보를 앞서거나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등 경북의 허리층이 오중기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

■ 적극투표층 37.5% 결집, 지지층 확산세 뚜렷

실제 투표장으로 향할 '적극투표층'에서의 지지율은 오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층 중 37.5%가 오중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전체 평균 지지율(34.2%)을 상회하는 견고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권역별로도 오 후보는 포항시·경주시·울릉군이 속한 1권역에서 36.5%를 기록하며 높은 결집력을 보였고, 김천시·구미시 등이 포함된 2권역에서도 34.3%를 얻는 등 경북 전역에서 골고루 30% 이상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확보했다.

오중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경북 도민들이 더 이상 고여있는 고인물 정치가 아닌, 지역을 살릴 실력 있는 일꾼을 원한다는 증거" 라며 "40대와 5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전 연령대로 지지세를 확산시켜 반드시 경북의 대이변을 완수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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