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윤순 강원도의회 농수산 위원장 ‘도내 지하수 수질 부적합률 23.2%’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05 16:28:17
11.5일 도의회 농수위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신속 정확한 검사 토대로 음용 가능한 안전한 물 공급에 최선 다해야
엄윤순 농수산 위원장
신속 정확한 검사 토대로 음용 가능한 안전한 물 공급에 최선 다해야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올해 9월 말 기준 강원도 내 지하수 수질 부적합률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시군에서는 검사 대상의 절반 가까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의회 엄윤순 농림수산위원장이 강원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용 도내 지하수 및 마을상수도 등 관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지하수 수질 검사 총 855건 중 198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부적합률은 23.2%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철원군이 47.3%로 가장 높았고, 홍천군 46.7%, 인제군 40%, 영월군 36.4%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수질 검사 결과에서도 전체 1천56개 시설 중 검사 대상 100곳 가운데 7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철원군에서 6건, 동해시에서 1건이 확인됐다.
엄윤순 위원장은 “수질이 부적합한 지하수 시설에 대해서는 상수도 보급과 이용 권장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먹는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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