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의장, 시흥시 이동노동자 쉼터 확충 논의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5-09-11 16:32:13
“노동자 쉴 권리와 안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 필요”
기후 재난 대응 위한 간이형 이동 쉼터 조성 공감
김진경 의장, 시흥시 이동노동자 이동 쉼터 확충 논의. 경기도의회 제공
기후 재난 대응 위한 간이형 이동 쉼터 조성 공감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11일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와 정담회를 갖고 이동노동자 쉼터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장 집무실에서 박희정 센터장, 김수정 상담실장, 김지나 노무사 등과 만나 시흥시 관내 이동노동자 간이형 쉼터 설치 필요성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현재 시흥시에서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 1곳만으로는 광범위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접근성 문제로 효율적인 이용이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후 위기가 이동노동자에게는 곧 생존의 위기가 되는 만큼, 폭염과 혹한기에 대처할 간이형 이동 쉼터 설치가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박희정 센터장은 “이동노동자들은 특정 구역에 위치한 거점 쉼터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며 “관내 주요 구역에 실제로 활용 가능한 간이형 쉼터 설치가 필요하다. 노동자 관련 정책이 후순위로 밀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의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데 공감한다”며 “노동자의 쉴 권리를 보장하고, 기후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이동형 쉼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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