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 분야 상생발전협약 체결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6-10-04 16:37:20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K-water는 4일 이천시청서 이천시, SK하이닉스와 물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장래 이천시 계획인구(33만명)에 적합한 안정적 용수공급체계 구축 ▲SK하이닉스 공업용수 공급시설과 물 재활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대행 ▲산업용수 분야 R&D 공동 기술개발 등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 조병돈 이천시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4일 이천시청에서 물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water 제공. |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로 2020년경 공업용수 수요가 현재의 두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이뤄졌다.
K-water는 현재 이천, 충주시 등 6개 시·군의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2557억원의 국책사업인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광역2단계사업)’을 시행중이다.
SK하이닉스는 2019년까지 사업비 약 840억원을 투입해 이천시 경계에서부터 자사의 생산라인까지 관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K-water는 이천시 경계까지 개설된 공업용수 공급관로와 SK하이닉스가 개설한 관로를 연결해 공급라인 전체를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운영체제로 관리하며 이천시는 사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K-water는 반도체 제조 등 첨단산업용 공업용수인 초순수(ultrapure water) 제조를 위한 R&D 공동기술 개발로 다양한 산업현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물을 공급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세 기관이 물 분야 상호 협력을 통해 기관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경제 부흥 및 국민 행복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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