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 수천만원 인출 막은 금융기관 직원에 감사장 수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7-02 17:32:21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남부경찰서는 2일, 용당동 새마을금고 본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금융기관 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월 26일 오전 12시경, 은행을 찾은 고령의 고객이 현금 4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하고 즉시 출금을 중단시킨 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 상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은행 직원이라고 사칭하는 불상의 인물이 전화를 걸어 “조카가 현금을 뽑으려고하니 계좌에 있는 예금을 다른 금융권으로 빨리 이체하라”는 전형적인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인하고 피해자에게 이를 설명해 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막았다.
또한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앱과 원격제어프로그램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해 2차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족에게도 피해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 조치를 실시했다.
부산남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금 회복과 범인 검거까지 수사 과정이 결코 쉽지가 않다”며 “오늘처럼 금융기관에서 선제적으로 범죄를 의심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대형 피해를 막아주신 것은 시민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린 것과 다름 없는 값진 일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사장을 받은 금융기관 직원은 “서장님에게 감사장을 받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남부경찰서는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다가오는 여름철,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범죄예방관리구역을 점검하고 협력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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