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세계로 뻗는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03 17:29:01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한국의 기업가 정신이 이제 문화와 함께 세계로 확장된다. 진주가 만든 ‘K-기업가정신’이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시대정신으로 주목받으며, 청년과 기업인이 함께 미래를 모색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일, K-이니셔티브와 K-문화를 대표하는 ‘K-기업가정신 로드(K-Entrepreneurship Road)’가 공식 선포되며, ‘진주 K-기업가정신’의 진가를 세계에 알렸다.
이번 선포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시가 인공지능, 기후변화, 경제 불확실성 등 글로벌 과제의 해법으로 인간 중심 공동체 가치를 핵심으로 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지속 확산해 온 성과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양국 청년과 기업인이 함께 미래를 모색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 대학교 앞 일원이 ‘K-기업가정신 로드’로 공식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S.D. 다르모노 자바베카 그룹 회장, 김종헌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 한다 아비딘 프레지던트 대학교 총장, 잠히르 이슬라미 인도네시아 내무부 관계자,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선포식과 함께 ‘K-기업가정신 로드의 비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를 주제로 한 특강과, 중국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코레르 박물관에 초청된 강병인 서예가의 대형 휘호 퍼포먼스가 진행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K-기업가정신 로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함께 꿈꾸고 도전하는 희망의 길”이라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확산하는 글로벌 통로이자 양국을 잇는 우정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D. 다르모노 회장은 “이번 선포는 양국 기업인이 더욱 활발히 교류할 기회”라며 “K-컬처에 이어 K-기업가정신이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 대학교는 외국인 학생 수가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인 사립 대학으로, 2023년 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과 ‘K-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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