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찾아가는 음악교육’ 6년 결실… 아이들 손끝에서 울려 퍼진 감동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6-23 17:11:36
간동면 어울터서 청소년 클래식 연주 선보여
지난 20일 간동면에서 열린 ‘찾아가는 음악교육 작은 음악회’ 모습. 화천군 제공
지난 20일 간동면에서 열린 ‘찾아가는 음악교육 작은 음악회’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 간동면에서 6년째 이어진 청소년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작은 음악회로 결실을 맺었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간동면 간동 어울터에서 ‘찾아가는 음악교육 작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최수명 부군수 등 60여 명이 참석해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켜봤다.
화천군은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을 위해 2019년부터 바이올린, 오보에 등 클래식 악기 교육과 발표 무대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다수의 학생들이 지역 교향악단 활동에도 참여하며 자기개발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간동 어울터에서 평소 악기교육을 받아온 아이들이 피아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화천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 무대도 감동을 더했다.
학부모들은 빗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자녀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찾아가는 음악교육은 단순한 악기 수업을 넘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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