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서 카약 체험 중 60대 남성 사망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08 20:41:24

레포츠센터 운영 무료 체험 도중 카약 전복
구조 직후 의식 있었으나 쓰러져 병원 이송 후 숨져
해경, 정신건강복지센터 단체활동 여부 조사 중
부산해경은 8일 송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카약체험 중 남성 A씨(68세)가 카약이 뒤집히고난 뒤 구조했으나 약 1분 뒤 쓰러져 병원 이송하였으나 사망했다.  부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2시 35분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내 송도해양레포츠센터에서 무료 카약 체험을 하던 60대 남성이 구조 직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망한 A씨는 20대 남성 B씨와 함께 2인승 카약을 타고 체험을 마친 뒤, 카약을 푼툰 위로 올리기 위해 대기하던 중 카약이 전복됐다. 이를 푼툰 위에서 지켜보던 해양레포츠센터 안전요원이 즉시 구조했다고 전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약 1분 뒤 갑자기 옆으로 쓰러졌고, 현장에 있던 119수상구조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부산해경은 A씨와 B씨 등이 부산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으로 단체 카약 체험 활동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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