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지휘관,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논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10-24 17:24:52

한미 해군 지휘관, 24일(목) 부산작전기지에서 한미 해군 간 주요 안보 현안과 교류협력 방안 논의하며, 연합방위태세 강화

 

▲ ▲최성혁(중장)해군작전사령관과 스티프 쾰러(대장) 미 태평함대사령관이 24일 해군작전사령부 접견실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해작사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해군작전사령관 최성혁 중장은 24일 부산작전기지에서 미 태평양함대사령관 스티브 쾰러 해군 대장을 만나 한미 해군 간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사령관은 올 한해 미 전략자산의 전개와 한미 해군 간의 연합훈련이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평화와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에 공감하며, 한미 간 연합훈련과 공조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 사령관은 올해 최초로 시행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을 통해 한·미·일 3국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의지와 능력을 대내외에 현시했다고 평가하며, 양 사령부가 3국의 안보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은 대한민국 해군이 올해 하와이에서 진행된 림팩훈련에서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부사령관 역할을 맡아 보여준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연합전력 지휘 능력에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안보 협력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양 사령관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에 올라 작전지휘소, 함교 등을 둘러보고 양국 연합훈련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오늘 만남을 통해 한미 해군 간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발전적인 의견들을 나눌 수 있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앞으로도 미 해군과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어떠한 상황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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