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3-GO 봉사단 발대식 가져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2-26 17:27:26

살피GO, 고치GO, 즐겁GO
▲대구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청은 취약계층의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3-GO(살피-GO, 고치-GO, 즐겁-GO)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24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3-GO봉사단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노인 및 거동불편 중증장애인, 중증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동 행정복지지센터에서 1차 방문을 통해 열악한 환경을 확인하고, 3-GO봉사단에서 2차 방문 조사·확인 후, 대상자에게 도배 및 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교체, 방충망 지원, 미끄럼방지 매트, 충격방지 패드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3-GO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한 한 단원은 "우리들의 재능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는데 큰 보람을 느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헌 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지원은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합적인 지원이므로, 3-GO 봉사단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막에서 애타게 찾는 샘물’ 같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구청에서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거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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