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피는 안양천 LED 장미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6-12-07 17:31:07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에서는 밤마다 피는 ‘LED 장미’를 볼 수 있다.
서울 양천구는 7일 송도 센트럴파크, 동대문 DDP 등에 설치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LED 장미정원’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6일부터 두 달간 해가 지면 안양천생태공원 실개천을 배경으로 LED 장미 1600송이와 수양버드나무 등 나무볼에 빛을 밝힌다.
110㎡ 규모의 LED 장미공원은 겨울철 안양천을 찾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도시생활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지난 가을에는 안양천생태공원 실개천 산책로에 사랑의 벤치라 불리는 스윙벤치가 설치됐다. 가족, 친구, 연인을 위한 힐링과 소통의 장소로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이곳에 밤이 되면 환상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줄 LED 장미공원은 추운 겨울밤 구민들의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공간으로 변신이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물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안양천생태공원이 주민들에게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양천구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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