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스타월드’, 대한민국 대표 지역투자유망사업 선정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5-11-20 19:54:55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경기 하남시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TV ‘2025 혁신성장 포럼’에서 하남시의 핵심 전략사업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가 대한민국 대표 지역투자유망사업(1차 선정 50개)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K-스타월드는 세계적으로 확산된 K-컬처 열기를 바탕으로 수도권 문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를 구축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에는 2~3만 석 규모의 K-팝 전용 아레나를 비롯해 세계적 수준의 영상 스튜디오, 아카데미, 제작·창작·공연·체험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 K-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이 담겨 있다.
하남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 해소와 행정 절차 단축에 주력해 왔다. 2023년 7월에는 국토교통부의 관련 지침을 개정해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도 수질오염 대책 수립 시 해제가 가능하도록 이끌었고, 같은 해 11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는 대규모 외자 유치사업의 행정 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절반가량 단축하는 방안이 발표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또한 2025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이 실시한 연구용역에서는 하남시가 K-컬처 집적단지 조성에 가장 적합한 입지로 평가받았다. 이어 수질오염원 관리대책도 환경부와의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등 사전 준비 절차를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포럼에서 인증서를 전달받은 이현재 시장은 “3년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온 K-스타월드 사업이 하남시의 철저한 사전 절차 이행과 사업의 타당성, 투자 매력 등을 유력 언론과 전문 연구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가적으로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개발사업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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