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현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국회 앞 홀로 외친 강원의 미래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27 17:46:53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위해 직접 국회로…행동하는 리더십 보여
도민 생존권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집요한 추진력 재확인
국회 앞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문관현 위원장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이 2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개정안 통과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온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상임위원장이 도민을 대신해 국회 앞에서 직접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문 위원장은 국회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은 강원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300만 도민의 절박한 요구다. 도민의 명령을 받드는 도의회가 더는 침묵할 수 없다. 국회는 즉각 심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하게 외쳤다.

그는 올해 내내 강원특별법 개정을 위해 중앙부처·국회·전문가 그룹과의 논의를 직접 챙기며 ‘책상에서만 말하는 정치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강조해 왔다. 이번 1인 시위 역시 이러한 실천적 리더십의 연장선으로, 지역의 핵심 현안을 단순히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몸으로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보여준 셈이다.

문 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미래 전략을 스스로 주도하기 위해서는 3차 개정이 필수다.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원칙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은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의 그날까지, 도민과 함께 끊임없이 뛰겠다”고 재차 의지를 밝혔다.

도는 최근 강원특별법 개정 지연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는 초당적 행동, 그리고 국회·정부를 향한 직접적인 요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1인 시위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국회 논의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강원의 미래를 위해 선봉에 설 것임을 분명히 보여줬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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