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창 경기남부청장, 취임 후 첫 위례신도시 치안현장 방문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7-08-09 18:19:40

현장 소통과 공동체 치안 구축을 위한 첫 행보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8일 취임 후 치안 구축을 위한 첫 행보로 위례신도시를 관할하는 성남수정경찰서 복정파출소와 하남경찰서 서부파출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 청장은 이어 서울 송파경찰서 문정지구대를 포함한 현장경찰관 및 협력 단체원들과 함께 해당 지역을 합동순찰 했다.


앞서 이 청장은 현장 경찰관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자율방범대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치안’을 위한 위례신도시 경계지역을 사전점검 했다.

위례신도시는 총 면적 6.78㎢, 인구 11만명 규모의 대단지로서 치안수요가 급증한 지역이다. 그러나 행정구역상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 송파구 등 3개 관할로 나뉜 지역 특성상 각 경찰서 간의 공조체계가 특히 필요한 곳이다.


이에 지난 7월 25일 위례신도시를 관할하고 있는 3개 경찰서(성남수정서, 하남서, 서울 송파서)는 ‘민생치안 공동대응을 위한 MOU’를 추진해 경찰서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112신고 시 3개 경찰서에서 행정구역 관할을 불문하고 신고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출동하는 이른바 ‘無경계 순찰’을 하기로 협의함으로써 대민친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성남시와 하남시 그리고 서울시가 인접한 이 지역은 동일생활권이라 해도 무방하다”며 “행정구역 관할이라는 굴레에 얽매이지 말고 인접청·서간 공조체계를 구축, 하나의 조직처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행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도시 지역의 치안을 위해 성남수정경찰서 복정파출소 일부지역을 분리한 파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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