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회, 2026년도 사업 예산 확정…나동연 양산시장 회장 연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11 18:34:14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는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제2회 정기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 예산안과 제3대 회장 선출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오태원 북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 7개 지자체장이 참석해 협의회의 내년도 공동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2026년 예산을 총 2억1000만원으로 확정하고, 7개 지자체가 각각 3000만원씩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낙동강따라 모바일 스탬프투어(6000만원) ▲낙동강페스타 공동 축제홍보(2000만원) 외에 신규사업 2건이 포함됐다.
신규 사업인 ‘낙동강따라 시티투어(2500만원)’는 7개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를 테마별로 연계하고 전문 여행업체를 통해 운영하는 권역형 관광협력 사업이다. 또 ‘인플루언서 협업 팸투어(5천만 원)’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낙동강권 관광·축제·먹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SNS 콘텐츠로 공유함으로써 7개 도시의 연계성과 정체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낙동강협의회 제3대 회장으로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만장일치로 연임됐다.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은 회의 후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린 ‘제3회 낙동강협의회 파크골프대회’에도 참석해 상호 교류와 우의를 다졌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은 “이번 정기회를 통해 2026년 협의회의 방향성과 공동사업이 구체화됐다”며 “7개 지자체가 힘을 모아 낙동강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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