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개최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 2025-06-16 18:10:14

“1만3천여 명 헌신이 만든 감동체전…전남 위상 높여” 자원봉사 해단식 사진=전남도 제공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전남도는 16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해단식을 열었다.

‘함께한 땀, 함께 만든 감동’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해단식에는 전남 전역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해 감동과 보람의 순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팝페라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자원봉사 활동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각 시·군 대표 자원봉사자의 체험 사례 발표, 유공 자원봉사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 안내, 의료지원, 홍보, 종합상황실, 개·폐회식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며 전국에서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해단식에서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온기나눔 키트’ 제작 및 전달 행사가 마련돼, 체전의 감동을 지역 이웃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더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여름 이불과 직접 쓴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온기엽서’를 동봉한 키트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전달하며, 체전의 따뜻한 기억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명창환 전남도 부지사는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이 감동체전의 밑거름이 되었고, 전남의 품격을 높였다”며 “헌신과 성숙한 참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202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까지 3년 연속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의 스포츠 중심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 모든 과정에는 총 연인원 1만3천528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며 △2023 전국체육대회 8천460명, △2024 전국소년체육대회 3천254명,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천814명이 참여해 묵묵히 ‘감동체전’의 숨은 주역 역할을 해냈다.

전남도는 이번 해단식을 끝으로 체전 자원봉사 활동을 공식 종료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 조성에 힘써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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